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싱턴 허스키스 미식축구 2011~12 시즌 (문단 편집) === 경기 내용 === [[파일:external/www.deseretnews.com/web-588964.jpg]] 이번엔 뭔가 제대로 풀렸다. 맹훈이 효과가 있었는지, 모든 포지션이 더 날카롭고 빠른 모습이었다. 가장 고무적인 건 오랜만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공격진. 경기 시작하자마자 딱 3플레이만에 첫 점수가 났다. 오스틴 세퍼리언-젠킨스에게 30야드 패스, 또다시 세퍼리언-젠킨스에게 47야드 패스(...), 크리스 폴크의 2야드 찌르기. [[참 쉽죠?]] 점수가 7-0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70초. 이어진 하와이 공격이 5야드 라인까지 다가올...뻔 했으나 코트 데니슨의 태클로 얻어낸 펌블로 다시 허스키스 공격 재개. 이번에도 제시 캘리어가 11야드를 달리고 케이센 윌리엄스와 제임스 존슨이 각각 퍼스트다운을 연달아 따내고 하는 등, 플레이 한 번당 10야드 이상씩 전진하는 시원시원한 전개가 이어졌다. 결국 저메인 커스의 캐치로 14-0. 잠시후 3번째 공격에선 무려 59야드(!) 패스가 데빈 애귈러에게 전달되며 순식간에 전진했다. 1분 30초만에 저메인 커스가 두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쿼터 끝나기도 전에 21-0을 만드는 [[충격과 공포]]의 공격력이었다. 이미 이 시점에서 지난주 경기를 통틀어 기록한 250전진야드를 넘어섰다. 다만 그 이후엔 1쿼터만큼의 모습은 안 나왔다. 2쿼터에 하와이 1야드 지점까지 가놓고 패스가 가로채기 당해 무려 99야드짜리 리턴 터치다운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그래도 하프타임 되기 전에 데빈 애귈러가 3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내 28-14까지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4쿼터에 접어들었고, 세퍼리언 젠킨스의 캐치로 38-26이 되어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갑자기 무기력해진 공격이 실패하고 나서 시도한 럭비 펀트가 빗맞아 5야드를 후퇴하고 엔드존 코앞에서 공격권을 내주는 참사가 발생. 하와이가 곧 쉽게 터치다운을 성공시켜서 38-32가 되었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 바로 이때 나왔는데, 이어진 하와이의 추가 포인트 시도가 블로킹 당했고, 무소유가 된 공을 데스몬드 트루판트가 주워 90야드를 내달리며 2점짜리 리턴 터치다운. 40-32로 점수차를 벌려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공격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지난주엔 전혀 볼 수 없었던 딥 패스. 데빈 애귈러가 단 5번의 캐치로 무려 131야드를 기록했으니 말 다했다. 하와이 수비는 초반에 크리스 폴크를 견제하느라 세컨더리를 잔뜩 끌어올려서 수비했는데, 이걸 역이용해서 닥치고 던진 게 약이었던 듯 하다. 키스 프라이스도 거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1쿼터 내내 던진 모든 패스를 연결시켰고, 그 인터셉션만 빼면 컨트롤도 완벽. 315패싱야드와 터치다운 4개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9월 둘째주 현재 터치다운 7회를 기록한 쿼터백은 프라이스를 포함해 전국에 6명밖에 없다. 수비는 여전히 좀 불안해도 지난주보다는 500% 나아진 모습. 경기 내내 라인배커 한명을 빼고 니클백이라 부르는 3번째 코너백을 넣는 니클 포메이션을 기용한 게 효과적이었다. 그렉 듀크레가 위험한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지만 나중엔 나름대로 터치다운 패스를 수비해 내는 등 분발. 지난주 잔뜩 까이다가 경기 끝자락에 데느님이 된 데스몬드 트루판트는 인터셉션도 잡아내고 펌블 리턴도 하고 날아다녔다. 그래도 하와이에게 300야드 이상의 패싱을 내준 게 걱정거리. 그쪽 쿼터백 브라이언트 모니즈가 좀 비범하긴 하지만...[* 2010 시즌 유일하게 '''5000야드'''(!) 패싱을 기록한 쿼터백이다. 정확히는 5040야드.] 패스러시가 아직도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도 우려된다. 기대를 모았던 자쉬 셜리는 여전히 기본기가 부족해 나올 때마다 상대 태클에게 [[관광]]타고 들어갔고, 허드슨과 크릭턴도 그다지 믿음직스럽진 않다. 그나마 수비라인 투톱인 하우올리 자모라와 알라미다 타아무가 색 하나씩을 얻어내며 제값을 했다. --타아무는 보통 색을 얻어내는 수비엔드가 아니라 수비태클이라는 건 신경쓰지 말자.-- 현재 UW의 러싱수비는 경기당 43야드로 전국 6위인 반면, 패싱수비는 경기당 무려 404야드를 내줘 [[FBS]] 리그에서 '''전국 꼴찌'''를 마크하고 있다. 이거 어떻게 좀 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경기 말미가 아쉽긴 하지만, 어쨋든 만만찮은 상대를 맞아 승리를 챙겼다는 건 변함이 없다. UW이 2승 무패로 시작한 건 2007년 이후 처음. 또한 6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전국 4위로 올라섰다. 마침 옆동네에선 라이벌 워싱턴 스테이트가 지난주 아이다호 스테이트를 62-10으로 처바른 데 이어 UNLV까지 59-7로 [[개발살]]내며 지난 3년간의 처참한 역사를 벗어날 징조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애플 컵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듯 하다. 참고로 UW과 WSU 모두 2승 무패로 시작한 건 2002년 이후 처음이다. 그해 WSU는 10승 2패로 로즈 보울까지 진출했었다. --이제는 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